[자막뉴스] '결단' 내린 유럽국가들...러시아 제재 '핵심 사업' 중단한다 / YTN

2022-02-23 2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 EU와 주요 유럽국가들이 본격적으로 러시아 제재에 나섰습니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 제재의 핵심으로 꼽혀온 천230km의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사업 중단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북부에 세워진 노르트 스트림-2의 일부 모습입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 밑을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 천230㎞에 이르는 가스관입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독일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2012년에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독일이 러시아 제재를 위해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 최근 진행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상황을 재평가해야 하며, 특히 노르트 스트림-2가 그런 분야입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 제재 전선에서 소극적 모습을 보여왔지만 러시아 침공이 현실이 되자 미국의 설득을 받아들여 결단을 내린 겁니다.

노르트 스트림-2 중단은 그동안 러시아 제재의 핵심으로 꼽혀왔습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선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을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러시아 경제적 이익을 겨냥해 강타하는 일련의 경제제재를 즉각 시행할 겁니다.]

제재 대상에는 로시야 은행과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 겐나디 팀첸코가 포함됐습니다.

영국은 추가 제재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EU의 주요 제재 대상은 푸틴 대통령에게 도네츠크·루간스크 인민공화국독립 승인을 요청한 러시아 하원 의원 351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EU 금융시장 접근을 제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관련 정책에 필요한 자금줄을 조이는 것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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